바른정당이 9일 대통령후보 경선관리위원장에 이종우 경남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 교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조실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상임위원도 지내는 등 선관위 역사와 함께했다."며, "이 내정자는 바른정당이 개혁보수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에 적극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정당은 명망가 위주로 선거관리위원장을 모셨는데 이런 선례를 벗어나, 선거 실무를 현장에서 지휘했던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모셨다."며, "대선 경선은 이 교수의 엄정한 관리 하에 뜨거운 경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13일 이 교수를 선관위원장에 공식 임명하고 '경선룰'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당은 20일까지 대선후보 선출 규정 및 경선룰을 확정하고,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선후보 선출은 3월24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