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양산업과는 23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호미곶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안단구 지역이며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 수거머리말, 나팔고둥 등 우수한 해양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호미반도의 우수한 생태계 보전․활용과 해양생태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통과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호미반도 해양정원의 국가사업화를 목표로 최적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은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 해양문화·힐링관광 거점 구축, 지역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본계획 수립 방향으로 정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요구서 및 근거자료 작성 △경제성 평가 및 정책적 타당성 분석 △지역주민·전문가·지자체 등 통합 거버넌스 운영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키사이트건축사사무소,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