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지난달 30일 기지 내 힐링 둘레길을 조성했다. 제16전비단은 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 됐다. 둘레길은 기존의 보행자 보도와 노후 배수로를 정비하고 보도가 없었던 도로에는 새로이 보도를 설치해, 기지 내 야산 주변을 따라 총 2.2km의 산책로로 완성했다.이번 시공을 통해 보도가 없던 일부구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무더운 날씨에도 부대원들이 쾌적하게 도보 산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 둘레길 조성 구간에 심어져있던 수목이 훼손되지 않도록 일부 구간에는 목재데크를 이용해 보도를 설치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산책로가 조성됐다.기지 내 둘레길 조성을 책임진 시설대대장 허동석 소령은 “부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