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군민들로부터 여름철 가족휴식처로 이용하는 청송읍 소재지에 있는 현비암 강수욕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1개월간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준공된 현비암 강수욕장은 안전요원 배치와 편의시설(샤워실, 화장실 등), 각종 물놀이기구를 비치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군은 황금메기잡이체험행사, 미션게임, 대동난장물총샤워, 밑빠진독 물체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매운탕, 소금구이, 옥수수, 감자 등의 시식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특히 황금메기잡이 체험행사는 참가비 무료로 오는 30일 첫 시장해 폐장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강수욕장내 메기를 방류해 잡는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참가하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고기잡이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준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현비암 강수욕장은 청송군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주민들도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즐겨 찾는 장소가 되었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장 전까지 운영요원들에 대한 응급조치 교육과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반의 대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송 현비암 강수욕장은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로 선정했다.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