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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12일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사업운영지원단 공모 최종 평가에 선정됐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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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사업운영지원단’공모 최종 평가에 선정돼 포항 유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와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사업운영지원단 포항유치를 위해 지난 2월 24일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 전국 중소·중견 철강사의 다양한 요구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워 공모에 신청했다.
이어 지난 3월 17일 평가에서 사업계획 및 연계협력 방안의 타당성, 중앙정부 정책의 부합성 등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후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철강산업 재도약의 핵심거점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사업운영지원단은 산업공유자산 구축 분야로 △철강예타의 기술개발과제와 지역 3대 거점(포항·광양·당진)센터와의 연계강화 지원 △산업 공유 자산 운영관리를 통한 효율성 증대 지원 △철강산업 생태계 분석 및 육성전략 수립 △기술개발 성과 창출 위한 철강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 철강산업 재도약의 ‘종합적 컨트롤타워’ 역할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재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사업운영지원단의 포항유치는 침체된 철강경기를 부흥하는 마중물 역할은 물론 우리나라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원동력이 마련됐다”며, “최근 국내외 철강 경기와 코로나 19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앞으로 철강산업의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해 철강사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견인한 도시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철강산업에 강점이 있으며, 포항지곡밸리를 중심으로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첨단기술사업화센터 등과 3,000여 명의 석·박사 연구원로 연구수행과 기술과제를 사업화로 연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등 성장 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경북도와 시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 시켜 대통령과 국무총리, 관계 기관 등에 건의했다.
지난해 6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총사업비 1,354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또한,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포항철강거점센터는 총사업비 73억 원으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내 부지 면적 1만1,813㎡, 건축연면적 2,084㎡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이 문을 열면 철강 혁신 기술개발 지원과 실증 장비지원, 사업화 지원, 산업공유자산의 체계적 운용 등 철강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및 생태계 강건화의 플랫폼으로서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