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실과, 상호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1년 설립된 아틀랜틱 카운실은 국제협력 및 분쟁해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6일 국회를 방문한 아틀랜틱 카운실 베리 파벨(Barry Pavel) 부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 사무총장은 “이번 MOU는 아틀랜틱 카운실이 외국 정부기관과 맺는 최초의 MOU로 국회사무처를 대표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회사무처와 아틀랜틱 카운실은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배리 파벨 부회장은 “아틀랜틱 카운실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아시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현재 아시아 태평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사무처와의 MOU 체결은 여러 관련 국가의 협조를 얻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1월23일 미국 아틀랜틱 카운실을 방문하여 배리 파벨 부회장과 양 기관간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하였으며, 당시 아틀랜틱 카운실 측의 2월 방한 시 국회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한 바가 있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