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최기문 시장)는 30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사)한국마늘가공협회-영천시-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간 상생협약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 마늘의무자조금 출범을 계기로 하여 생산자와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마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마늘 수급 실태 및 향후 전망, 마늘 생산농가 현황 및 생산기반 발전 대책, 국산·수입마늘 차별화 및 소비·유통 대책, 마늘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늘의무자조금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정부 등이 마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거출 · 조성하는 기금이다.
의무거출금은 1㎡당 5원으로 산정하여 1천㎡당 5천원씩 증가시켜 거출되며, 생산자가 납부한 의무거출금은 소비 촉진 홍보, 유통구조 개선, 수급조절 및 가격 안정, 마늘 교육 및 정보 제공, 수출 활성화, 수입 마늘 대응 등에 투입되어 마늘 농가 생산비 보장과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 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특구 지정이 된다면 마늘 산업 발전에 신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