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양육시설에서 원어민 강사들이 영어교육을 진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와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회장 김홍기), 믿음과희망재단(FAITH n HOPE. 대표 김연수)은 24일 경북도청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북도와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원어민이 주 2회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교육과 촉감놀이, 영어게임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 재단은 우수학생에게 미국어학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미국대학 진학 땐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