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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에너지복지 주민 99% 혜택 ‘시동’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3.17 14:41 수정 2021.03.17 14:41

에너지보급률 10년내 99% 목표

↑↑ 왼쪽부터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백인규 포항시 부의장.<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민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도시가스 등 생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2030 에너지복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 및 LPG배관망 확대 구축 등을 통해 현재 85.4%인 도시가스 보급률(남·북구 동지역 96%, 남구 읍면 79%, 북구 읍면 44%)을 5년 이내 95%, 10년 이내 99%가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동 지역에 비해 낮은 읍면 농어촌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끌어 올려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포항 에너지복지 정책의 핵심 추진 목표다.
이를 위해 △농어촌 마을 단위로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까지 배관망을 연결해 LP가스를 공급하는 ‘LPG배관망 구축사업’ 및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힘든 먼 농어촌 지역에는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하는 ‘생활 SOC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17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자 지진 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168억 원을 투입하는 피해 지역 지원 국비 사업을 위해 이뤄졌다.
시는 지역 도시가스사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로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가스 배관망이 형성되지 않아 공급이 어려운 외곽 지역인 기계·신광·청하·장기면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인근 지역까지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 편의를 위한 에너지 복지를 추진해 그 동안 에너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도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오늘 협약 체결한 협력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물론 관계 기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만큼 에너지복지 확대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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