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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는 16일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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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는 최근 황사의 유입 등 포항시 일원의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지속되고 16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살수작업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 회원사 중 살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주), 동국제강(주), 에코시스템(주), ㈜제철세라믹, ㈜세기 등 50여 개 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 1~4단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6대의 살수 차량이 2~3회 노면살수를 실시했다.
이들 회사는 공단 내 주요도로를 1사 1로 구역을 정해 미세먼지 예보기준 ‘나쁨’단계부터는 즉시 도로청소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도 공단 주요 도로 35km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대비 도로 물청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3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하여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상황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 살수작업을 통해 철강공단 내 먼지 재비산을 방지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줘 대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전익현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장은 “도로 살수작업 시 차량통행 및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가 가장 높은 달로 포항 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포항철강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있도록 미세먼지 예보를 모니터링하고 심한 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