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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황열’ 감염 비상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02 14:44 수정 2017.02.02 14:44

질병관리본부,여행객 예방접종 당부질병관리본부,여행객 예방접종 당부

질병관리본부가 2일 브라질 방문을 앞둔 여행객에 대해 출국전 황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황열 감염은 작년 12월 이후 급증하는 양상이다. 현지 보건당국에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1월26일까지 의심환자로 신고된 547명중 72명이 황열로 확진됐고 이중 55.6%(40명)가 사망했다. 의심환자 발생 지역은 미나스제라이스주, 이스피리투산투주, 바이아주, 상파울루, 고이아스주, 마투그로수두술주 등 6개주다.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황열은 브라질 현지 풍토병으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 발생이 지속될 전망이다.국내에서 황열 예방백신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26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항체 형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출국 전 10일 이내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 예방백신은 1회 접종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하기 때문에 하기 때문에 과거에 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또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브라질 등 황열 오염지역 입국자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다.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1달간 헌혈이 금지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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