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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 당선작 조감도.<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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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역 농식품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위해 ‘제안공모’방식의 설계공모를 진행, 건축사사무소 엘브로스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6개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달 24일 개최한 제안서 심사위원회에서 건축사사무소 엘브로스가 제출한 공모안인 ‘의성의 삶이 담긴 곳’이 최고점수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사업대상지의 경사를 활용해 외부공간이 자연스럽게 직매장으로 연결되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의 우수성, 단순한 형태를 벗어나 박공 지붕들을 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의성군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0억 원의 사업비에 군에서 추진 중인 신활력플러스 사업비 10억 원을 더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의성읍 중리리 658-3번지 일원의 5000평방미터 부지에 연면적 990평방미터,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성군은 설계와 시공 등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 구입이 가능한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을 하루빨리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