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8억 9255만 원이 모금돼, 전년도 모금액(7억 9269만 원) 대비 11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 춘산면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시작으로 1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하루 동안 집중적인 모금행사를 개최, 올해 1월 22일 단촌면 이웃돕기성금모금 행사를 마지막으로 2021년 나눔캠페인을 함께했다.
의성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18개 읍면이 해마다 이웃돕기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읍면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개최하는 등 집중적인 모금활동 방식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 온 이웃돕기성금모금 행사를 통한 의성군의 나눔 DNA, 이웃사랑 실천 문화가 지역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에 도 평균 금액(6억 3100만 원) 대비 141%, 군부 평균 금액(3억 8400만 원) 대비 232%를 모금하고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만 7297원으로 경북도 1인당 평균 모금액인 5509원 대비 319%로 1위를 이어갔다. 군은 작년에도 1인당 모금액 1만 5094원을 기록해 경북 23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난히 힘든 겨울이었지만, 위기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해 온정과 사랑을 나눠 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기부자들 덕분에 의성군이 한층 따뜻해졌다. 군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소중히 담아 어려운 이들에게 값지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