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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설 대비 과대포장 합동 점검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2.07 14:35 수정 2021.02.07 14:35

포항시는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선물포장 택배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대형유통매장 중심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점검을 지난 5일~10일까지 한국환경공단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명절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1차 식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주류, 화장품류 등 명절 선물세트류를 대상으로 하며, 포장 횟수는 의류는 1회, 그 외 모든 제품은 2회 이내로, 포장공간비율은 전체포장의 주류 10%이하, 종합제품 25%이하로 제한하는 등 현장에서 간이 측정으로 시행된다.
품목별 측정 결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 공간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제품을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반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포장검사 명령을 불이행하거나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택배와 배달의 증가로 폭증하고 있는 생활쓰레기의 심각성을 자각해야 한다”며, “제조·유통업체들은 과대포장을 줄이고, 시민들은 과대 포장된 제품 구매를 지양하는 등 불필요한 폐기물 억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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