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오는 20일 군위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지류와 카드형 2가지 유형으로 첫 선을 보인다.
군에 따르면 올해 특별 할인판매 규모는 지류형 50억 원, 카드형 7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이다. 군은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구입을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3월 31일까지 제1차 군위사랑상품권 50억을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판매의 목표 금액은 총 50억 원(지류형 20억, 카드형 30억)으로 3월 31일까지 판매하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개인은 제1차 특별할인 판매 기간 중 100만 원 구매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며, 지역 내 금융기관(농협 11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과 가맹점주는 할인 혜택이 없다.
상품권 사용은 등록된 가맹점 550여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선을 보이는 카드형 군위사랑상품권은 만 19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치를 통해 카드신청·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 계좌를 연결해 충전, 환불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스마트폰 또는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판매대행 금융기관(농협 11개소)에서도 즉시 발급 및 충전도 가능하다. 연말 정산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충전할인도 받고 연말정산 혜택도 받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경제도 살리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카드형 군위사랑상품권출시 및 특별 할인판매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도에 군위군은 군위사랑상품권을 2회에 걸쳐 40억 원 특별할인 판매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