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3일 새 당명에 대한 대국민 공모에 돌입했다. 당은 2월 초 새 당명과 로고를 발표할 계획이다.지난 2012년 2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5년만에 또다시 당명을 개정하는 것이다.함진규 홍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반 국민과 책임당원, 당 소속 의원, 원외당협위원장 등으로부터 당명 개정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많은 분들이 당명을 개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특히 책임당원을 비롯한 당내 구성원은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이 당명 개정에 찬성했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해보라는 당내 구성원들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당은 이날 오후부터 설 연휴 직전인 26일까지 새 당명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홍보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당내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새 당명을 결정할 계획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