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 개발한 엔진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기를 평양 북쪽에 배치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NHK는 한국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 이 미사일 2기는 언제든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북한은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에 이 미사일 2기를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해 평양 북쪽으로 이동시켰다고 한국군과 미국군은 확인했다. 한국군 관계자는 신형 ICBM에 대해 "2단식 미사일은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과 비슷한 것으로, 1단째의 형태가 기존 무수단과 달라, 새로 개발된 엔진을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