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8일 문수면 만방리마을에서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과 내빈 15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비 절감을 통한 경영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 본소에서 임대사업을 실시해 올해 남부지역농업인의 임대편의를 위해 남부분소가 문을 열게 됐다.문수면 만방리마을에 설치된 남부분소는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휴천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작 농기계과 지역의 주산작목인 약초, 생강, 콩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 28종 82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임대한다.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하는 등 농업인 중심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갈수록 농촌인력은 줄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농촌현실에서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기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주 북부권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꼭 필요한 농기계를 집중 배치하여 농업인의 임대수요를 충족하고 농기계 임대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