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31일까지 2017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공모대상은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주민 편익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규모 사업과 시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사업이다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 홈페이지(yeongju.go.kr/주민참여예산방), 팩스(639-6029), 이메일(kwkyo2000@korea.kr),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접수된 제안사업은 타당성과 실효성, 시급성, 주민수혜도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읍면동지역회의, 영주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 확정 후 2017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하망동 철길옆 원당로 수목원에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밤이 되면 취객이 쉼터를 차지하거나, 청소년 탈선과 야간 우범지역이 되었던 철도변 공터에 아름다운 조명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만들자는 한 주민의 아이디어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현실화된 것이다.여기에 로타리클럽에서 5백만원 상당의 평의자를 기증하고, 초등학교 학생들과 꽃화단을 조성하면서 주민 스스로 만든 성공적인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평가받는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