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주단지 원상복구 전경.<포항시 제공> |
|
포항시는 지난 ‘17년 11.15 촉발지진 발생 후 주택 전파·반파 등으로 인해 삶의 터를 잃은 이재민을 위해 LH 한국주택토지공사, 부영그룹, 포항시공인중개사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약을 통해 LH 전세임대 및 국민임대주택, 부영아파트 등에 긴급 임시주택을 마련,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한 바 있다.
또한, 생활근거지와 경제활동으로 흥해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주가 곤란한 이재민을 위해 재해구호협회, 도음산 풍력발전, 경북개발공사 등에서 조립식 주택 지원과 컨테이너형 주택을 기증, 부지 9,009㎡ 규모의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를 조성했다.
포항시는 지진발생 3주년째인 현재, LH 임대주택, 이주단지 등의 긴급 주거지원 832가구 중 604가구는 주택 개축, 전파 공동주택의 피해 보상 완료 등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복귀했으며, 228가구는 주택 복구 지연, 재개발 추진 등으로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지진특별법의 피해구제 지원금을 수령하거나 피해주택을 신축·개축 등 복구를 완료할 경우에는 주거지원을 종료하고, 이재민이 복귀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때는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주거지원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의 토지 임차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한국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업해 거주하고 있던 32가구 중 주택복구 등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복귀한 27가구를 제외한 4가구는 LH임대주택(국민2, 전세2)을 지원하고, 1가구는 개별임시주택에 거주하도록 했다.
포항시 최종명 주거안정과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고 있던 이재민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해 줄 수 있어 기뻤으며,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이 안정된 주택으로 복귀할 때까지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