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0년 식품·공중위생관리 평가에서 ‘대상’을, 안심식당 지정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식품안전 및 공중위생분야 주요 역점시책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하고 안심접시 보급과 ‘#안심접시 챌린지’를 전개해 영업주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음식 덜어 먹기 식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자기주도 방역 인증제’를 도입해 외식업소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영업주 지원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 영업장 방역 및 환기, 마스크 상시 착용 등의 인증조건을 확인하여 인증스티커를 영업장 입구에 부착했다.
또한, 민간방역컨설팅단을 운영해 유흥주점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생활방역을 지원하고, 마스크 미착용 업소에 대한 시민신고센터 운영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동영상제작 배포 등 다양한 방역조치를 시행한 것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공중위생분야에서도 숙박업소 중소형 호텔전환사업 및 객실관리사 양성으로 이용객에게 위생적이고 가성비 높은 숙박환경을 제공하는 등 타시군과 차별화한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 등 음식문화개선과 음식점 위생 수준 선진화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