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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모습.<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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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회색빛 산업도시를 녹색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GreenWay 프로젝트 5년간(2016~2020)의 성과를 발표했다.
GreenWay 프로젝트 5년 성과는 포항시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조사했으며, 5년간 유형적 가치의 총액은 9,933억 원으로 약 1조 원에 달하며 분야별로는 센트럴 그린웨이 2,551억 원, 오션 그린웨이 3,719억 원, 에코 그린웨이 3,663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는 도심과 해안, 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 도심 권역의 센트럴 그린웨이, 해안 권역의 오션 그린웨이, 산림 권역의 에코 그린웨이 등 3대축을 설정하여 추진되고 있다.
센트럴 그린웨이는 도심을 중심으로 녹색 네트워크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폐철로를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산업단지 배후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도시숲 확충에 힘써 5년간 27만 5,720㎡, 축구장 38개에 달하는 녹지가 도심에 새로 조성됐다.
오션 그린웨이는 천혜의 해양 경관 자원을 활용해 해안둘레길,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영일만북파랑길 개통 이후 조용하던 해안마을은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에코 그린웨이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생태휴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 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포항을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양도시로 만들고 있다.
그 밖에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는 금액으로 정량화 할 수 없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및 도시 경관 개선, 걷는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증진,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무형가치 또한 크게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GreenWay 프로젝트는 포항의 도시구조를 여유와 쾌적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 변화되는 기반을 구축하는 정책”이라며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포항을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