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감사원의 ‘2020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중 실지심사 142개 기관, 서면심사 495개 기관에 대해 자체감사활동(4개 분야 25개 지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20년(19년도 실적)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포상’에서 포항시는 전국 637개 행정·공공기관 중 기초자치단체 1그룹 심사군(인구 30만명 이상 68개 시·구)에 포함돼 최상위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6년간) 연속해 최우수등급(A)을 달성했다. 아울러, 우수기관의 공로를 인정 받아 기초지방 자치단체에서는 포항시 감사담당관 직원(권희주 감사팀장)이 유일하게 감사원장의 표창을 받았다.
포항시는 재정심사의 적정성에 대한 일상감사와 중간검사 예산절감(67억 원)을 통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차단 했으며, 조세의 공평과 재정확충을 위한 누락세원 특정감사를 실시했고, 내부통제에 대한 감사기능 강화, 소극 행정으로 인해 겪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와 현장 이동신문고 운영 등 적극행정을 추진, 청렴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 서 왔다
또한, 자체감사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명예청렴감사관과 외부전문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행정을 추진했을 뿐 아니라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 감사행정의 발전과 내실화에도 기여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감사와 누락세원 발굴 감사,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시민생활에 불편을 해소하는 적극행정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을 제고해 청렴한 포항, 살기좋은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