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포항시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파악한 ‘2019년 경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이하 사회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2019년 5월 2일~20일까지 136개 표본조사구 내 1,632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 3,800여 명을 대상으로 58개 항목(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주요 포항시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보통43.1%, 만족36.2%, 불만족20.7%로 나타나 포항시 생활에 만족하는 시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소식 입수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매체가 6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11.6%), 페이스북 등 SNS(10.4%)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기업유치 확대’가 32.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공부문 확대’(29.7%), ‘취업정보 및 알선창구의 활성화’(18.7%)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늘려야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0.2%), 공원 유원지(19.7%), 공영주차시설(14.1%)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문화예술도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 유치(32.9%),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녹지 공간 및 광장조성(35.2%)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23.0%, 의무교육확대17.4%, 육아휴직제 확대16.0%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인복지정책 방안으로 건강 문제(45.8%)와 경제적 문제(33.4%)에 대한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포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19.5%)이 중점 추진해야 할 시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연·생태 관광자원 개발(19.3%),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개발(17.5%)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포항시민의 생활을 면밀히 분석한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시민의 사회·경제적 복지 향상에 힘쓰겠으며 시정 발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도약하는 포항-포항현황-포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