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속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동생하나 더 낳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청송군은 저출산의 원인이 초혼연령의 상승과 양육비 부담, 결혼 및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에 있다고 판단해 이를 해소하고자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청송군의 인구는 지난 1985년 5만6,300여명에서 2000년 3만4,300여명, 지난해는 2만6천300여명으로 급속히 하락하고 있으며 출생아도 2012년 159명에서 지난해는 121명으로 감소돼 지역의 존폐위기에 처 있다.이에 양육비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 출산장려금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 축하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고, 둘째아부터 지원해 주던 질병상해 보장보험을 첫째아부터 지원해주고 있으며, 셋째아 이상 출생아는 480만원 까지 출산장려금을 분할지원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안덕보건지소에서 실시한 영양플러스 사업대상자(임산부 및 만5세 이하 영유아) 대상으로 편식하는 우리아이 영양교육과 병행하여 ‘동생하나 더 낳기’ 홍보활동에 돌입했다.또 한 자녀 더 갖기 청송군지부와 연계해 지역의 각종 행사를 통해 ‘동생하나 더 낳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결혼, 출산의 인식변화 홍보교육, 일과 가정의 양립 정착을 위한 기관단체와의 MOU체결 등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특히 출산연령층에 대한 세대별 맞춤형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여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나아가 저 출산 문제해결과 정주인구 늘이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도 신혼부부 등 출산연령층에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출산정보 제공을 통해 출산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