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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연일읍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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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상·하수도 관리체계로 전환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한 수질관리를 위해 상수도분야 2건, 하수도분야 13건 총 15개의 내년도 사업에 국비 542억 원을 확보했다.
먼저 상수도분야에서는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92억(총사업비 198억),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493억) 85억을 확보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해 21년에 완료되는 사업으로, 자동드레인, 실시간 수압계, 스마트관로정보 인식체계, 수질계측기 등을 설치해 실시간 수량·수질 확인이 가능해진다.
하수도분야에서는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2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5억 원, 우·오수관로를 분리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6건 119억 원 등 총 365억 원을 확보했다.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년 3월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며,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로 구체적인 토지보상과 부지정비가 이루어진다. 2023년까지 시설설치가 완료되면 관광객이 증가하는 송라 지역의 오수를 사전 차단하여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국비확보에 힘쓴 결과 2019년 345억, 2020년 500억, 2021년 542억 국비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24시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만들기 위해 본부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021년 확보된 국비사업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상·하수도 시설 개선 공사·용역·수선 사업에 대하여 연초 사업발주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내년도 사업 조기 발주로 재정 신속집행 추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