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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농촌여행 신나는 여름방학 체험과 휴식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7.18 20:58 수정 2016.07.18 20:58

농업기술원, 가족·연인이 여행하기 좋은 여름 휴가지 7선 추천농업기술원, 가족·연인이 여행하기 좋은 여름 휴가지 7선 추천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자연에서 신나는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체험여행지 7곳’을 추천했다.이번에 추천한 경북농촌여행코스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막상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어디가 좋을지 몰라 망설이는 도시민에게 도내 지역별 아름답고 정감 있는 여행지를 선정해 도시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기술원이 추천한 여행지는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 김천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 청도군 각북면 서른살감나무 농촌교육농장, 성주군 금수면 성주가나안 농촌교육농장 등 7개 시군의 대표 농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이며 이곳에서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농촌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영덕 창수면 나라골보리말 ‘인량마을’은 봄이면 푸른 보리 들녁이 펼쳐지고 선비의 숨결과 문(文)의 향기가 지금도 흐르는 곳으로 고려시대 이래로 8성씨 12종가가 거주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석학과 인물을 배출한 전통있는 한옥마을이다.◆ 김천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은 고개를 들면 하늘구멍이 보이는 산골짜기 마을,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물, 따뜻한 시골 인심이 한데 어우러지고 주름진 얼굴 사이로 미소가 환한 할머니들이 맛있는 음식솜씨를 자랑하는 소박하고 정감어린 산골마을이다. ◆ 경주시 안강읍 ‘세심마을’은 과거 회재 이언적 선생께서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시던 곳으로 훌륭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이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옥산서원과 전통한옥 독락당, 국보 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이 있고 국가지정 보물만 2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청도군 각북면 ‘서른살감나무’폐교는 농촌교육농장으로 아름답게 개조해 놓은 이 농장에서는 넓고 푸른 잔디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도자기 체험, 전통염색 체험, 반시탐험대가 되어 감나무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 성주군 금수면 ‘성주가나안 농장’은 한우를 250두 사육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다. 산아래 3만평의 터에 다양한 체험시설과 민박,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판매장이 구비돼 있다. 소 먹이주기, 소 달구지 타기, 논보트 타기, 미꾸라지 잡기, 떡갈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농장 내 식당에서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한우와 육포를 먹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숲과 나무 녹유정’은 숲과 나무 녹유정이 있는 죽장면 두마마을은 보현산과 면봉산 등 1,000고지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는 힐링 추천 여행지로 “하늘아래 첫동네, 별 만지는 마을”이다.◆ 김천시 남면 ‘마고촌’은 마고여신처럼 힘이 강하고 지혜로운 촌장이 고향같은 엄마의 모습으로 “흙이 도자가 되까지”를 가르쳐 주는 농촌교육농장이다.박소득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의 농촌체험여행지는 농촌과 자연의 교육적 가치를 이용한 다양한 오감만족 여행”이며“바쁜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힐링할 수 있는 삶의 작은 선물로 여름휴가는 경북농촌에서 즐기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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