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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더 강화된 정밀·핀셋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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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최근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외출과 대학별 입시전형 시작으로 수도권으로의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와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실내활동 증가 및 환기 부족 등 동절기 요인이 더해져 감염병 확산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보다 더 강화된 정밀·핀셋방역을 추진,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7일부터 연말연시를 대비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해 유흥시설, 식당·카페, 종교시설 등 2,572개소 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집중 추진하고 공공시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을 적용, 이용인원을 30%로 제한한다.
또한, 연말까지 수능 후 수험생·청소년 출입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위해 청소년 출입이 잦은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과 학원, 영화관 등 1,923개소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시설방역, 좌석 띄우기, 면적당 인원제한 등 방역지침 이행·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특별 방역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별 입시전형 기간 동안 수도권 및 대학 밀집 지역으로 대규모 이동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고등학교·보건소 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 수험생 증상발현 여부를 상시 점검 할 계획이며, 대학에서도 학사 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포스코 및 57개 협력사의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방역담당관리자를 지정·운영하는 한편, 민간기업에서도 재택근무 실시 및 비대면 화상회의 진행을 권고하고 타 지역으로의 출장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모범 방역도시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왔으나, 현재 상황이 중대한 고비임을 깊이 인식해 연말연시를 맞아 당분간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은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