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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금융노조, 내일 전 조합원 대상 총파업 찬반 투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8 20:24 수정 2016.07.18 20:24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35개 지부의 전체 조합원 10만여 명에게 쟁의행위 돌입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물을 방침이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드는 등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벌일 수 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정권의 막가파식 해고연봉제 밀어붙이기에 분노한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모아 9월 총파업을 비롯한 하반기 총력투쟁을 점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잠정적으로 9월 총파업 돌입을 결정한 상태다. 금융노조는 20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층에서 '해고연봉제 저지·관치금융 철폐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벌일 방침이어서 금융권 노사 관계는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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