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은 지난 달 30일,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민·관 합동 방역체계를 굳건히 하고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일상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민생방역의 선도모델을 만들었다”면서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 시정방향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집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을 견인할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안전도시와 시민 삶을 보듬는 공감복지를 통한 행복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2021년 시정방향에 따라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조 4,329억 원으로 올해 대비 21.1% 증가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이 예산의 근간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민생을 살리고 지역 활력과 미래포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 효과가 크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에 우선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시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하나 하나를 빈틈없이 따지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