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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김은솔 작가, 손성범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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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6회 장두건 미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장두건 미술상은 포항 출신 한국 대표 원로작가 초헌 장두건 화백이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후배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15년 동안 우수한 지역 작가를 배출하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16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자 김은솔 작가는 1989년 포항 흥해 출생으로 인간의 삶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며 영상미디어, 인터랙티브 아트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는 수상자에게 장두건 미술상 상패를 수여하고 장두건 미술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창작지원금 700만 원을 수여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매년 수상작가에게 수상 다음 해 ‘장두건 미술상 수상작가전’개최의 기회를 부여해 왔으며, 김은솔 작가의 초대전은 2021년 개최 될 예정이다.
김은솔 작가는 “초헌 장두건 선생이 보여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예술에 대한 실험적 정신을 이어받아 내년에 있을 전시에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선 장두건 미술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두건 미술상이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16회째 배출했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장두건 미술상이 대구·경북의 주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