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지역의 규모 5.8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재해 예·경보 시설 확충,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 구축,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등 지진 발생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진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재난안전상황실 내 면진테이블과 지진가속도계측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재해 예·경보 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36억원으로 관내 27개 읍면동의 리·통지역 600개소에 각종 재해 관련 사항을 마을 방송과 연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2020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청사, 도로, 교량, 수도, 하수처리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련부서 내진설계여부 등 일제조사 및 내진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3억500만원의 예산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