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주번개시장 청년상인 창업점포 5개소 개점영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신영주번개시장은 영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의 기세에 눌려 침체기를 겪고 있다.하지만 불 꺼진 낡은 점포에 청년 상인들이 찾아오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영주시는 13일 신영주번개시장(상인회장 한춘기)에서 신영주번개시장 청년상인 창업사업단과 함께 영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청년상인 창업 점포 개점식을 가졌다.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2016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75백만원으로 전통시장 내 6개 빈 점포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상인들은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오늘 개점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현재 6개 점포 중 5개가 입점했으며, 1개소는 모집 중이다.이날 행사에는 어공탄, 더온다, 304어묵, 킹쿠킹클래스, 건강챙기는 남자 등 청년상인 창업점포와 기존 상인들이 오픈축하 특별세일 행사를 진행해 이색적인 먹거리, 살거리 시장투어를 할 수 있다. 또한, 설날 명절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해진 점포와 상품을 구경하는 동시에 덤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미 지난해 7월 번개시장과 종합시장이 통합해 신영주번개시장으로 거듭난 번개시장에 열정을 가진 청년 창업자들이“친절한 번개청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새 출발해 이제 신영주번개시장은 영주를 대표하는 쇼핑공간으로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황병관 경제활성화실장은 “영주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된 영주365시장에 길거리 음식 판매용 포차 8대를 운영하는데 이어 이번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 일자리 창출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