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1일자 인사와 관련. 한 5급 승진자를 두고 각종 의혹 제기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1일자로 5명의 행정직 사무관(5급) 승진 의결 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5명의 승진 의결자중 A(여)씨의 경우 최근 6개월 단위로 3개과(투자통상과 2015.7.1~12.31.허가민원과 2016.1.1~6.30.기획예산실 2016.7.1~12.31)에서 근무한 후 사무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이 발표되자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A씨가 사무관 승진 자 명단에 발표되자 공직자들은 하나 같이“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 죽어라 일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높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면 일 안해도 저렇게 승진 하는데”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6개월 마다 전보제한 기간도 무시한 체 여러 부서로 돌리다 결국 승진시킨 것을 보면 특정인을 위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현행 전보제한 기간은 1년으로 규정 하고 있으나 A씨의 경우 6개월 단위로 열리는 인사위원회에서 전보제한을 풀고 여러 부서로 이동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한 부서에서 국장 과 사무관 승진 자가 동시에 나온 전례가 없었으나 지난 1일자 승진에서는 한 부서에서 두 명이 동시에 국장(4급)과 사무관으로 승진 하는 기록도 세우기도 했다. 특히 경산시의 경우 전임 시장이 인사비리로 구속 되는 등 인사와 관련해서는 예민한 가운데 이번 A씨의 사무관 승진에 대해 여러 정황을 두고 더욱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한편 구미시청도 지난해 12월 특정 공무원 승진 순위를 당기기 위해 수십 명의 근무성적을 멋대로 조작하다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에 적발돼 국장급 공무원과 인사 담당자 등 두 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