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새상공원에 전시된 설치 미술.<포항시 제공> |
|
도시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설치미술 ‘K팝 아이돌(I doll) 설치미술’전시가 오는 7일까지 포항 해상공원에서 개최된다.
2020 포항 예술지원사업 공공프로젝트분야 선정 작인 ‘K팝 아이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포항시, (재)포항문화재단 주최로 개최되며,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인형들을 수거해 해양 멸종위기동물 펭귄 아트벤치 및 북극곰 마스크 패션 등 이색작품과 포토존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를 활용한 ‘백의의 천사 花이팅’ 드림캐쳐 설치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시민과 도시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시민참여 마스크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 간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소통창도 마련된다.
하은희 포항 환경미술협회지부장은 “인형을 소재로 한 K팝 아이돌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상공원은 지난 ‘어항 포항’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비롯해 오원영 작가의 ‘북극곰’작품 전시, ‘K팝 아이돌’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예술가들에게 예술 활동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예술과 해상공원의 특성이 잘 조화돼 시민들에게 감성 충전의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