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EBS리틀소시움 직업테마파크에서 초등장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겨울무지개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소방서, 경찰서, 호텔, 법원, 방송국, 치과, 운전면허시험장, 백화점 등 40여종의 가상체험장소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에 맞는 직업을 놀이 체험형식으로 경험함으로써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자신의 꿈에 한 단계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참가학생의 한 학부모는 “평소 흥미있게 생각하는 여러 가지 직업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꿈을 실제로 실천해보며 어려운 점이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스스로 알아가는 뜻 깊은 과정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추미애 교육지원과장(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장애학생들이 이번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의 종류를 살펴볼 수 있었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직업적성을 찾고 사회성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