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잘 표현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모두 마음속으로 강하게 준비하고 있는듯 하다. 몸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창훈(22·수원)이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했다.권창훈은 "올림픽은 나이대가 맞아야 하고 운도 있어야 한다. 참가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하게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그는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 경기하는데 문제는 없다"며 "리그에서 경기를 뛰며 경기력도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권창훈은 신태용호의 강점은 공격, 과제는 수비보완으로 꼽았다.그는 "우리팀의 2선은 확실히 강점이 있다. 선수들끼리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같이 움직이다 보니 공간도 많이 생기고 찬스도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또 "조직적으로 아직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수비 조직적인 부분에서 더 신경을 쓰고 경기를 해야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