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오대산에서 하얀 박쥐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유년 첫날 온몸이 하얀색인 관박쥐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하얀색 동물은 예로부터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왔으며 하얀 박쥐의 출현은 암울했던 지난해를 이겨내고 새해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흰색 박쥐의 주인공은 관박쥐(Rhinolophus ferrumequinum)로 사실 동물에게서 희귀하게 발생하는 일종의 돌연변이 현상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