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교장 이세원)는 18일 중앙현관과 1층 복도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순회 전시회’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전사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실시됐는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3명이 파견돼 전시 준비를 한 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회를 진행했고, 전교생 530명과 전 교직원이 이를 관람했다.행사에 참석한 3학년 A학생은 “책 속에서만 6.25 전쟁에 대해 배웠는데 직접 전시회에서 전사자들의 유품과 발굴사진을 관람하면서 전쟁의 아픔을 새삼 느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 아저씨들의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이세원 교장은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6.25 전쟁을 바로 알고,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직접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 경안여중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애국심 고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김욱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