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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드림스타트 아동에‘물품후원’

김민정 기자 입력 2017.01.11 18:54 수정 2017.01.11 18:54

울릉도 경단녀‘보물섬 프리마켓’훈훈울릉도 경단녀‘보물섬 프리마켓’훈훈

지난 10일 결혼과 육아로 경력 단절된 울릉도 엄마들이 모여 주최하고 있는‘보물섬 프리마켓(회장 김민정)’이 울릉도 내 저소득,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드림 스타트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새해에 이웃 사랑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보물섬 프리마켓은 초반엔 중고 유아용품들을 교환하는 벼룩시장 형태였다가 각자의 재능을 살려 캔들과 홈 베이킹, 천연 화장품 등 핸드메이드 먹거리와 물품들을 선보이면서 20여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울릉도 최초의 프리마켓으로 발전했다. 프리마켓 회원들은1년간 판매자들의참가비를 모아 적립한 80여만원의 돈을 저소득, 다문화, 한부모 가정들의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는 울릉군 내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 장갑과 올 2월 입학하는 예비 초,중학생들 5명에게는 운동화와 책가방세트를 구입하여 전한 것. 후원물품을 증정하기 위해 나선 회원 남정현, 손은희씨는 "이번 나눔으로 아동에게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마켓을통한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동등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의 욕구와 문제를 파악하여 사례관리 및 4개분야 (신체, 정서, 인지, 가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보물섬 프리마켓이 또 하나의 울릉도의 대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나눔으로써 그 따뜻한 마음 또한 울릉도 자리잡길 바라고 울릉군청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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