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AI 발생 상황 등에 대해 축산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AI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AI 인체감염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사례가 없어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도 당부했다.AI 인체감염증은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눈, 코, 입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AI에 감염된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나 개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주요증상으로는 38℃이상의 급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급성 호흡기 감염증상이 나타난다.보건소 관계자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나 고양이 등 사체 접촉을 금지해야 하며, 손은 30초 이상 자주 씻기 등 AI 예방행동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AI 발생농가 등에 방문 시 가금류 접촉 및 야생조류 사체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예방의약담당(☎650-6475)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