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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정 교수,아시아 최초 IUPAC 젊은 과학자상 수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8 15:18 수정 2016.07.18 15:18

포스텍 화학과 박문정 교수가 아시아 지역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인 국제순정응용 화학연합(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ed Chemistry)에서 수여하는 ‘한화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Hanwha-Total IUPAC Young Scientist Award 2016)’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고분자화학분야 신진과학자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지난 2009년부터 포스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상은 그 동안 탄화수소계 전해질막 합성·분석과 나노구조-물성 상관관계 연구, 리튬-황 전지 연구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로 수상했다. 한화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구 삼성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이래 2년마다 연구업적이 뛰어난 40세 미만의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아시아 지역 과학자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박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 브렌트 서머린(Brent Sumerlin) 교수와 이 상을 공동수상했다.IUPAC는 1919년에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국제기구로서 현재 전 세계 50개 회원국과 31개 단체, 5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화학과 응용화학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 기구는 원소의 원자량, 화합물의 명명법, 표준실험법과 같은 화학에 관한 중요 문제를 토의, 제정하는 등 화학분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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