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포항, 세명기독병원 코호트 격리 해제

차동욱 기자 입력 2020.10.04 14:52 수정 2020.10.04 14:52

본관 8층 환자·의료인

포항시는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경북도 방역관 및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지난 3일 정오를 기해 포항 세명기독병원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포항시 #66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간병인, 8층 입원환자, 의료인 등 총 6명이 확진돼 지난 달 19일부터 본관 8층 병동 전체에 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졌다.
이어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8층 출입 금지, 의료인 보호구 착용, 고위험환자 집중관리, 소독, 의료인 원내 격리 등 강도 높게 시행됐으며, 병원 정문의 출입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시행했다.
코호트 격리 7일째인 지난 달 27일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13일째인 지난 2일 2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환자와 의료인 105명의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
한편, 포항시는 세명기독병원 임직원 및 8층 퇴원자(1,612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8층 2명을 제외한 전 층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에 그쳐 추가 발생이 없어 다행이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준 환자, 의료인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