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11월 1일까지 가을꽃 집중 개화기간을 선정, 언택트 축제 계획을 발표했다.<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18일~11월 1일까지 가을꽃 집중 개화기간을 선정, 언택트 축제 계획을 발표했다.
수목원측은 지난해부터 자생식물의 현지외보전을 강화하고 지역농가 위탁재배와 공급을 통해 지역상생을 실현하는 봉자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올 가을에는 코로나 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가을꽃 개화시기에 야외 전시원을 중심으로 언택트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백두대간 산촌의 결실’이란 주제로 지역농가가 재배한 구절초, 좀개미취, 섬쑥부쟁이 등의 자생국화 및 관상가치가 있는 가을 식물 40만본과 산촌의 익어가는 곡식과 열매들로 조화롭게 전시하여 백두대간만의 풍성하고 여유로운 가을 분위기가 연출된다.
가을꽃 감상주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8일~30일까지 구절초, 좀개미취 ▲10월 1일~19일까지 섬쑥부쟁이, 국화 품종 ▲10월 20일~11월 1일까지 열매와 단풍이 아름다움을 선사해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고경찬 전시사업부장은 “약 20만 평 이상의 넓은 야외 전시원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울창한 나무와 향긋한 가을꽃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