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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美 혹한·폭설로 동부 20중 사고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9 15:43 수정 2017.01.09 15:43

조지아주립대생 대학생 눈길사고 사망도조지아주립대생 대학생 눈길사고 사망도

미 전역에서 혹한과 눈 폭풍등 악천후로 각종 사고와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가운데 7일 새벽(현지시간) 에는 조지아주립대생이 애틀랜타시로 운전하고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숨졌다. 조지아주 경찰은 대학생 올바니의 대학생 맬릭 조던이 이 날 자신의 SUV 승용차로 먼로 카운티 7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교량 위의 얼음판을 만나 차량의 중심을 잃고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차는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와 충돌했다고 모든 언론이 보도했다. 조던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사고 원인은 강추위와 과속으로 판정됐다. 이처럼 혹한으로 도로 조건이 위험해 지면서 7일 밤으로 예정되어 있던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남자대학 농구 경기대회도 연기되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은 이 경기를 8일 오후 1시로 연기한다고 발표하고 이는 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혹한과 얼음비가 7일 늦게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하의 혹한은 8일에도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야간 운전과 대낮의 고속도로 운전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경기 주최측은 말했다. 한편 코네티컷 주에서도 남부 뉴잉글랜드 지역을 강타한 최고 30~60cm의 폭설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20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7일 오후에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91번 고속도로 미들타운 구역에서 발생한 이 사고 차량 가운데에는 트랙터 트레일러등 대형 차량도 최소 3대가 포함되었지만 중상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강풍과 폭설로 눈앞이 안보일정도여서 경찰은 주민들에게 되도록 도로에 나서지 말고 집안에 머물도록 경고했다.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은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 지연되고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항공편을 미리 재확인하라고 말하고 있다. 더햄(미 노스 캐롤라이나주)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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