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홍수로 가장 피해가 큰 나콘시탐마랏 시내에 있는 타 라드동물원에서 악어 10여마리와 뱀등 파충류 전부, 사슴과 희귀 조류등이 탈출해 사라졌다고 태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나스 퐁일라르 부시장은 이들 탈출한 동물들 가운데 악어들은 어떤 것은 길이가 5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악어들이 홍수로 불어난 물을 타고 헤엄쳐 다니고 있다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경고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청 직원들은 인구 밀집 도심지역에 이 악어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빨리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홍수로 인한 침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 내무부는 7일 현재 확인된 홍수피해 사망자는 12명이며 70만명 이상의 수해민이 나왔다고 밝혔다. 거의 1주일 계속된 폭우로 도로와 농장이 침수되었고 1500개 이상의 학교도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방콕 ( 태국) = 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