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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8일 제1회의실에서 영주의국에서 활동한 유의 이석간의 식치의서 ‘이석간경험방’에 대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8일 제1회의실에서 영주의국에서 활동한 유의 이석간의 식치의서 ‘이석간경험방’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 고증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영주향토음식위원들과 향토사학자, 관련부서장,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 결과보고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간경험방 학술용역’은 조선시대 최초 의국인 영주의국에서 유의로 활동한 이석간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을 바탕으로 이와 연계한 다양한 연구용역이 수행됐다.
주요내용은 이석간경험방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고증, 영주의국과 연계한 이석간경험방 발전방향 제시, 영주의국의 역사 및 위치 고증,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전 가능한 문화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욱현 시장은 “이석간경험방은 조선시대 당시 영주시 식생활과 전통의학이 연관돼 있는 만큼 선비음식과 영주 식문화의 뿌리로 삼을 수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다”며, “향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지역음식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음식관광과 산림치유원, 선비세상 및 원도심관광의 연계를 통해 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서 건강한 관광도시 영주의 이미지를 재고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용역을 수행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산청의 동의보감사업, 제천의 한방엑스포 등 한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바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