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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전경(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부영주택으로부터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의 임대료와 관련한 임대조건변경 신고를 받아 4년 연속 임대료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부영주택은 영주시 가흥동에 1,560여세대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2016년 10월부터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임대사업자로 현행법상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매년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부영주택에 임대료 동결 협조공문 발송, 부시장 면담 등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는 등 부영주택과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4년 연속 임대료 동결이라는 성과를 이뤄 1,560여세대 대단위 아파트 4,700여명의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연간 5% 임대료 인상률을 감안하면, 전세조건 기준 세대당 연간 575만 원~800만 원의 주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 및 임차인 권익보호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