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초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 1만 3000여 명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59만 매를 구입, 8월 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사회복지시설 거주 수급자 등이며, 1인당 45매씩 개인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부담을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성 생활안정과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호흡기질환 예방은 물론,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미시에서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1만 3000여 명에게 마스크를 무료 보급한 바 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