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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풍으로 쓰러진 과수목들. <영주시 제공> |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주)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수확기를 앞둔 조생종 사과와 출수기인 벼 및 가축사육 시설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제8호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우측 편에 자리한 곳에는 강우에 의한 피해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는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추석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강풍에 의한 낙과나 잎과 줄기 등에 의한 상처와 탄저병 등의 병해충 감염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중호우와 강풍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작물 관리에 있어서도 세심한 관찰과 함께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민들에게 홍보중이다.
또한 출수기인 벼는 물을 일정 높이로 잡아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태풍이후에 목도열병, 흰잎마름병등을 방제할 수 있도록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잎도열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목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제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침수된 논에는 흰잎마름병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침수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정의삼 기자